[사건큐브] 임순영 서울시 특보 밤샘조사…'의혹' 인지경위는?
경찰이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젠더특보를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임순영 젠더특보는 피소사실 유출 의혹을 풀어줄 키맨으로 꼽히고 있어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두 분과 계속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임순영 젠더특보 조사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5시간 반 정도 경찰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경찰 측은 임 특보가 대답을 잘해 조사가 잘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초점을 맞춰 조사가 이뤄졌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사실상 성추행 의혹과 사망 경위 등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조사하는 게 가능할지 의문도 드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경찰이 오늘 성추행 고소와 관련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수밖에 없지만 주변 인물의 방조 혐의 등 수사를 통해 의혹의 실체가 확인될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공소권을 갖고 수사를 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다고 봐야할까요?
이런 가운데 고소인 측에서 박 전 시장에 대한 기소가 불가능하더라도 국가 공적기구를 통해 실체가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가 공적기구는 뭘 염두에 둔 건가요?
정치 공세뿐 아니라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어 수사 방향도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청와대 국민청원뿐 아니라 서울시 정책 제안 게시판에 의혹 규명 요청이 이어지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당장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도 오래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가 굉장히 중요 증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휴대전화을 통해 밝혀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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